서울, 6일간 전지역 구석 물청소...미세먼지 총 2,187㎏ 제거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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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도로 물청소로 미세먼지가 저감된 효과가 나타났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지난 1일부터 발령된 비상저감조치에 따라 연휴기간을 포함한 6일까지 물청소차 등 청소장비 총동원해 서울•부산 60회 왕복거리에 해당하는 도로 총 4만 8,137㎞를 청소했다.

먼지흡입차량은 도로 재비산먼지 진공흡입해 필터를 통해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하는 차량으로 서울시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대수인 123대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기간 동안 도로 미세먼지 제거에 총 525대, 1일 평균 87대가 동원돼 전년 동기간 운행대수 31대 대비 2.8배 증가됐으며 미세먼지 총 2,187㎏을 제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렇게 제거된 미세먼지의 양을 5등급 노후경유차량 26만대가 10km를 주행했을 때 발생한 미세먼지 양에 해당한다.

또 서울시는 이번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기간 중 도로 물청소에 사용된 용수는 총 1만 3,487톤으로 전년도 동기간 사용량 763톤 대비 약 17.7배 넘게 쏟은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서울시는 미세먼지 주의보 등 비상 발령 시에 미세머지 취약군인 공무관(환경미화원)을 보호하기 위하여 빗자루에 의한 인력 청소방식을 차량 등 기계를 활용한 청소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또 방진마스크 등을 지급하는 등 미세먼지에 의한 청소근로자들의 건강 등 피해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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