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로마, 에우제비오 디 프란체스코 감독 경질하며 후임으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 고심 중

AS 로마, 에우제비오 디 프란체스코 감독 경질/ 사진: ⓒ게티 이미지
AS 로마, 에우제비오 디 프란체스코 감독 경질/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AS 로마가 에우제비오 디 프란체스코 감독을 경질했다.

AS 로마는 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짐 팔로타 클럽 회장은 “AS 로마의 모든 사람들을 대신해 디 프란체스코 감독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 늘 클럽의 요구를 들어주며 프로다운 자세를 보여준 그에게 행운을 빈다”며 경질 소식을 알렸다.

지난 2008년 비르투스 란시아노 1924의 감독으로 지도자에 입성한 디 프란체스코 감독은 페르카라 칼초, 레체, 사수올로 등을 거쳤다. 특히 사수올로 시절 2부 리그 소속이던 팀을 1부로 승격시켜 2017년 AS 로마 사령탑을 맡았다.

AS 로마를 이끌면서 지난 2017-18시즌 세리에A 3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까지 오르는 등 성과를 거뒀지만, 이번 시즌 12승 8무 6패 승점 44로 리그 5위에 쳐져있다.

또 3일 열린 지역 라이벌 라치오전에서 0-3 완패를 당한 뒤 7일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포르투와의 16강 2차전에서 1-3으로 패배하며 1, 2차전 합계 2-3으로 탈락했다.

결국 AS 로마는 디 프란체스코 감독의 경질했고, 후임으로는 풀럼에서 경질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유력한 상태다. 라니에리 감독은 지난 2009년부터 2년 연속 AS 로마의 리그 2위를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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