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밤 새운다는 각오로 민생법안 처리에 속도 내야겠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3월 임시국회에 대한 다짐을 말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국회가 7일 개회하는 것에 대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밀린 숙제가 많기에 여야의 어깨가 무겁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3월 국회를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미세먼지에 초당적 협력을 약속한 것처럼 시급한 민생개혁법안 처리도 원만히 처리되길 기대한다”며 “어렵게 국회가 정상화된 만큼 시간을 허비할 여유가 없다”고 전했다.

그는 “이달 말까지 탄력근로제, 최저임금제도 개선 법안을 처리해야 하고, 유치원 3법도 조속히 논의해 다시는 어린아이와 학부모,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게 해야 한다”며 “택시카풀대책, 체육계폭력근절법도 국회가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혁신성장을 위한 데이터3법, 공정거래법3법, 검경수사권조정, 공수처설치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여야는 밤 새운다는 각오로 민생법안 처리에 속도내야겠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3월 국회는 대결국회가 아닌 생산적 국회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더 이상 국회가 국민에게 실망 안겨드리지 말고 초당적 협력 통해 많은 성과 있는 3월 국회가 돼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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