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설비 특허, 식품업계서 이례적인 사례

오리온 사옥 (사진 / 시사포커스DB)
오리온 사옥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오리온은 자체 개발한 꼬북칩 제조 설비 특허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 2월 22일 꼬북칩의 핵심 제조 설비인 ‘스낵용 펠릿 시트 가공장치’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원료 배합이나 제품 디자인 등이 아닌 제조 설비에 대한 특허를 받는 것은 식품업계에서 이례적인 사례다.

오리온은 이번 특허 획득으로 향후 20년간 꼬북칩 제조 설비에 대한 배타적이고 독점적인 권리를 보장받게 됐다. 향후 신제품 제조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특허 등록 역시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올해 한국과 중국에서 다양한 맛의 신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수출 국가를 지속적으로 늘려 글로벌 시장에서 꼬북칩 신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소비자들로부터 맛과 매력을 인정 받고 있는 꼬북칩이 이번 특허 획득으로 차별화된 기술력까지 공인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신제품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세계가 사랑할 만한 제품들을 지속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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