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임 뢰브 감독, 유로2020 예선 앞서서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 멤버 대신 새로운 선수들을 발탁할 예정

요하임 뢰브 감독, 유로2020 앞두고 독일대표팀 세대교체 선언/ 사진: ⓒ게티 이미지
요하임 뢰브 감독, 유로2020 앞두고 독일대표팀 세대교체 선언/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독일 축구가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이룰 전망이다.

영국 공영 ‘BBC’는 6일(한국시간) “요하임 뢰브 독일대표팀 감독이 제롬 보아텡, 마츠 훔멜스, 토마스 뮐러(이상 바이에른 뮌헨) 등을 더 이상 대표팀에 소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은 한국에 2-0 패배를 당한 뒤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한 데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도 리그B로 강등되는 등 전차군단의 명성이 추락하고 있다.

물론 보아텡, 훔멜스, 뮐러는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 멤버이고 여전히 좋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지만, 뢰브 감독은 2019년부터 새로운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상하며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라인하르트 그린델 독일축구협회 회장은 “뢰브 감독이 대표팀에 변화를 촉진하고 있다는 것을 환영한다. 유로2020 예선 시작은 세대교체를 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독일은 2018 러시아월드컵까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현재 1,558포인트로 16위까지 떨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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