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제23대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에 김기문 시계조합 이사장(52ㆍ로만손 대표)이 당선됐다. 2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대회의장에서 열린 제 45회 정기총회 회장선거에서 김기문 당선자는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끝에 473표의 유효투표수 중 318표를 얻어 김용구 후보를 압도적으로 눌렀다. 1차에서 213표(43.38%)를 얻어 2순위 득표자인 현 중앙회장 김용구 후보가 얻은 111표의 2배를 넘었으나 유효투표수(491표)의 반수를 아깝게 넘지 못했다. 이날 회장선거는 기호 1 번 고종환(한국제유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기호 2 번 김용구(중소기업중앙회 중앙회장), 기호 3 번 손상규(한국밸브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기호 4 번 (한국시계공업협종조합 이사장), 기호 5 번 김진태(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이렇게 5명이 출마했다. 1차투표에서는 총 선거인단 516명 중 491명이 투표를 했고, 김기문 후보가 213표, 김용구 후보가 111표, 김진태 후보가 73표, 고종환 후보가 72표, 손상규 후보가 22표를 얻었다. 1차투표에서 김기문 후보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지만 과반수를 획득하지 못해 김기문 후보와 김용구 후보가 2차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김기문 후보 318표, 김용구 후보 155표로 김기문 후보가 회장으로 확정됐다.

김기문 당선자는 “중소기업 중앙회를 위해봉사하면서 다시 한번 중소기업 중앙회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 또한 임기 3년동안 힘쓰신 김용구 현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당선소감을 나타냈다. 김기문 당선자는 충북 출신이며 현재 한국 시계공업 협동조합에 소속되어 있다. 한양대 공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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