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251㎍/㎥, 서울 198㎍/㎥, 인천 184㎍/㎥, 대전 204㎍/㎥

한반도 전역을 미세먼지가 뒤덮은 상황이다 / ⓒ구글 어스널스쿨
한반도 전역을 미세먼지가 뒤덮은 상황이다 / ⓒ구글 어스널스쿨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최악의 미세먼지가 닷새 연속으로 한반도를 엄습하면서 제주도엔 사상 처음으로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5일 환경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강원 영서, 제주 등 총 12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 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광주, 전남, 전북, 강원 영서, 제주 지역이다.

특히 제주는 사상 처음으로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것이며, 서울, 인천, 경기, 세종, 충남, 충북은 5일 연속, 대전은 4일 연속, 광주와 전남은 이틀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세종지역이 251㎍/㎥로 치솟아 가장 심각하다.

뒤를 이어 서울 198㎍/㎥, 인천 184㎍/㎥, 대전 204㎍/㎥, 충남 176㎍/㎥, 충북 196㎍/㎥, 광주 187㎍/㎥, 강원 174㎍/㎥ 순이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의 총중량 2.5톤 이상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과 비상저감조치 발령지역의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정상 시행된다.

서울지역은 51개 지점에 설치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시스템을 통해 수도권에 등록된 총중량 2.5톤 이상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제한 위반 여부를 단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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