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KB국민은행이 비대면 보험·펀드 서비스를 5일 전면 개편했다. 고객이 익숙하지 않은 비은행 분야 상품을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상품정보 제공부터 사후관리까지 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개편으로 변액보험과 주택화재보험 등 영업점에서만 가입할 수 있었던 보험상품들도 ‘스타뱅킹’을 통해 대부분 가입할 수 있다. 특히 ‘간편 설계’ 기능을 통해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하지 않고도 간단한 터치로 보장내용과 보험료를 조회해볼 수 있으며 ‘추천 상품’ 기능은 가입목적과 생애 주기만 선택하면 원하는 상품을 보여주는 등 소비자 친화적으로 개편했다.

또 고객이 원하는 펀드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상품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펀드 운용규모·투자비용 등의 정보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펀드 상세정보 화면에서는 고객의 가입의사 결정에 필요한 핵심정보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제공해 거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고객의 포트폴리오 투자 문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이픽 폴리오(My Pick Folio)' 서비스를 도입했는데, Fun & Play' 개념을 적용해 고객이 직접 선택한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또 ’My 펀드진단 서비스‘를 통해 가입한 펀드의 운용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고객이 지정한 수익률에 도달하면 펀드를 자동으로 환매해주는 ‘펀드 자동환매 서비스’와 연금저축펀드 가입고객의 ‘연금수령신청’ 및 ‘연금저축펀드계좌 해지’ 등 영업점에서만 신청할 수 있었던 거래도 온라인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게 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소비자 트렌드와 기존 고객의 의견 등을 충실히 반영해 보험·펀드 상품을 쉽게 접할 수 있게 서비스를 대폭 개편했다”며 “앞으로고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더욱 폭넓게 실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