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6분간 뛰면서 활약하고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데뷔 축하 메시지도 받아

정우영, 마침내 분데스리가 무대 데뷔/ 사진: ⓒ바이에른 뮌헨 트위터
정우영, 마침내 분데스리가 무대 데뷔/ 사진: ⓒ바이에른 뮌헨 트위터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정우영(20,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무대에 데뷔했다.

정우영은 3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드바흐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18-19시즌 분데스리가 묀헨글라드바흐와의 경기에서 팀이 4-1로 앞서고 있던 후반 41분 교체로 투입됐다.

경기 종료까지는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우영은 공격에 적극 가담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페널티박스 우측면에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패스를 받은 뒤 돌파해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이후에는 페널티박스로 들어가던 조슈아 키미히에게 침투 패스를 연결했고, 키미히가 볼을 받고 돌아서면서 토르강 아자르에게 걸려 넘어지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레반도프스키가 골을 성공하며 점수는 5-1로 벌어졌다.

정우영은 6분간 뛰면서 유효슈팅을 만들어냈고, 침투패스를 하는 등 페널티킥 선언에도 기여했다. 출전 시간에 비해 아주 눈에 띄는 경기력이었다.

한편 정우영은 지난해 11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벤피카와의 경기에서 데뷔한 뒤 4개월 만에 분데스리가도 데뷔를 마쳐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데뷔 축하 메시지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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