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시범경기 3경기 소화하면서 J.A 햅 상대로 3호 홈런 때려냈다

강정호, 뉴욕 양키스전 1회부터 솔로 홈런으로 시범경기 3호/ 사진: ⓒMLB.com
강정호, 뉴욕 양키스전 1회부터 솔로 홈런으로 시범경기 3호/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강정호(3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다시 홈런 아치를 그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강정호가 2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1회 주자 없는 가운데 양키스 선발투수 J.A. 햅을 상대로 좌중간을 넘기는 홈런을 선보였다. 지난달 25일 시범경기 첫 복귀전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2차례 홈런을 때려내고 27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은 3타수 무안타였지만 바로 다음 경기에서 홈런을 선보인 것이다.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강정호는 지난 2017시즌을 포함 경기를 장기적으로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에 체력 훈련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시범경기에서 좋은 타격을 선보이고 있지만, 3루 수비와 베이스러닝도 중요한 상태다.

강정호의 경쟁 상대는 콜린 모란이지만, 타격에서 침묵하고 있고 수비도 불안해 이대로 계속해서 강정호가 페이스를 유지만 할 수 있다면 주전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기 후 강정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태극기 사진을 올린 뒤 “3.1절 기념하며… 만세”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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