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3.1운동 100년 지난 오늘날, ‘통합과 평화’ 가치 온전히 살아있나”

김삼화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바른미래당은 1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통합과 평화의 나라’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삼화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전국 방방곡곡에 독립만세가 울려퍼진지 올해로 100년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3.1운동은 ‘통합과 평화의 가치’가 구현된 거국적 항거이자, 우리 민족의 저력”이라며 “성별, 나이, 계층, 이념, 지역을 넘어 모두가 하나 돼 함께 독립을 외쳤고, 이는 향후 험난한 역사의 질곡을 헤쳐나가는 민족의 동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3.1운동은 ‘통합’ 그 자체이자 3.1운동은 ‘평화’ 그 자체였다”면서 “그러나 3.1운동 100년이 지난 오늘날, 통합과 평화의 가치가 온전히 살아있는지 되돌아보게 된다”고 꼬집었다.

그는 “해방 직후 맞이한 분단은 아직도 남북을 갈라놓고 있다”며 “평화를 위한 노정이 시작되었지만,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를 이루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어제(지난달 28일) 결렬된 하노이 북미정상회담도 평화의 길이 쉽지 않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그 어느 때보다도 3.1운동의 정신이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1운동을 단순히 기념하고 과거의 것으로 묻어둬선 안된다”며 “이제는 우리가 3.1운동이 일러준 ‘통합과 평화의 가치’를 온전히 이 땅에 구현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수석대변인은 “당은 이념, 세대, 계층을 뛰어넘는 ‘통합’을 추구하며 탄생했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통합과 평화’의 3.1운동 정신을 받들어, ‘통합과 평화’의 가치가 우리 사회 곳곳에 튼튼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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