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1일 “한반도 평화를 통해 함께 번영하는 새로운 대한민국 100년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제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도록 새로운 대한민국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지금 한반도는 중요한 역사적 전환기를 맞고 있다. 이번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미 양측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바를 명확히 한만큼, 머지않은 시일 내 후속회담이 개최돼 평화와 번영을 위한 중대한 걸음을 내딛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3.1운동이 100주년이 되는 이날은 1919년 민족이 하나 돼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민족의 자주 독립 선언을 전 세계에 알린 혁명적인 날로, 민주공화제의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역사적 전환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세대와 지역, 종교와 신분의 차이를 초월해 ‘자주독립’이라는 목표로 민족은 하나 됐으며,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은 일제의 잔혹한 탄압에도 빼앗긴 조국의 주권을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며 희생을 감수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 시대 촛불혁명이였던 3.1운동의 정신은 4.19혁명과 부산마산민주항쟁, 5.18민주화운동, 6.10항쟁, 그리고 2016년 촛불혁명으로 이어지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더욱 높은 단계로 발전해왔다”며 “그 숭고한 정신을 경건한 마음으로 기린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당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민족이 하나 돼 함께 번영하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