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저희는 좋은 관계 유지 북미관계 큰 진전 있을 것"

ⓒYTN보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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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8개월 만에 베트남 현지에서 재회하고 북미관계가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입모아 말했다.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났다.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 첫 만남 이후 260여 일만 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차를 타고 회담장에 도착했고, 5분 뒤 김정은 위원장이 곧바로 도착해 역사적인 두 번째 악수를 나눴다. 이후 양 정상은 20분간 배석자 없이 단독 회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어느 때보다도 많은 고민과 노력 그리고 인내가 필요했던 그런 기간이었던 것 같다”며 “이번에 모든 사람들이 반기는 그런 훌륭한 결과가 만들어질 거라고 확신하고 또 그렇게 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게 돼서 김정은 위원장과 다시 만나게 돼서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베트남이 레드카펫을 마치 선사해 준 것처럼 굉장히 저희를 따뜻하게 맞아주셨다”고 했다.

이어 “이번 정상회담이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생각하며 전에 첫 번째 회담도 저희가 굉장히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생각을 한다”며 “이번 역시 이번 회담에서도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성공적인, 또 좋은 성과가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과는 매우 좋은 관계를 구축해왔고 지금도 저희는 좋은 관계를 유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20분간 짧은 만남을 가진 양 정상은 곧바로 만찬을 갖고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후 양 정상은 28일 오전 단독 정상회담을 갖고 완전한 비핵화 등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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