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삼성화재 대한 항공 맞아 1승 보태



삼성화재는 26일 열린 힐스테이트 2006-2007 프로배구 V-리그에서 5라운드 마지막 상대인 대한항공을 꺾으며 기분 좋은 승리를 보탰다. 삼성화재는 강한 공격력과 탄탄한 블로킹 등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을 3-0(25-16, 25-21, 25-17)의 스코어로 예상외로 손쉽게 따돌렸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시즌 21승 4패를 기록하며 바짝 추격해오던 현대 캐피털과의 승차를 1점차로 벌리며 한숨 돌리게 됐다. 시즌 중반을 넘어서면서 체력 저하를 보이며 현태 캐피털에게 패하는 등 주춤거리던 모습을 보였던 삼성화재는 이 날 경기에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삼성화재는 정규리그 1위를 고수하며 챔피언 결정전에 한 발 더 다가설수 있게 됐다.


반면 3강 플레이오프(PO) 확정을 한 경기 남겨둔 대한항공은 프로 출범 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다음 기회로 미룰 수밖에 없게 됐다. 또한 올 시즌 삼성과 상대전적에서 1승 4패라는 쓴 맛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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