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든 100년, 함께 만드는 미래'...광화문광장서 대규모 행사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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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제100주년 3.1절을 맞아 광화문 인근 건물에 대형 태극기가 걸릴 예정이다.

2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오는 3월 1일 오전 11시 광화문광장에서 제100주년 3.1절을 맞아 각계각층의 국민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개최된다.

이번 기념식은 ‘함께 만든 100년,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역사와 민주주의 상징인 광화문광장에서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실외행사로 개최된다.

광화문광장 전체에 무대와 객석 1만여 석을 설치하고, 일반 국민들의 참석이 가능하도록 행사장 외곽에도 개방공간을 마련해 대형 LED 스크린과 의자를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광화문광장 주변에는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와 독립을 염원했던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자 독립운동 당시 사용됐던 태극기와 현재 태극기가 대형으로 걸릴 예정이다.

또 교보생명빌딩에는 ‘남상락 자수 태극기(1919년)’, 현대해상빌딩에는 ‘진관사 소장 태극기(1919년 추정)’, 세종문화회관에는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태극기(1923년 추정)’, KT 광화문빌딩에는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태극기(1940년대 전후’)가 게시된다.

이와 함께, 정부서울청사 별관에는 ‘김구 서명문 태극기(1941년)’,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는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게양 태극기(1942년)’와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1945년)’가 게시되고 정부서울청사에는 현재 태극기가 게시된다.

주요 건물에 걸리는 태극기는 최대 51×34m의 크기로 광화문광장 일대를 하나의 기념식장 형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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