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로저스 셀틱 감독, 레스터시티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

레스터시티, 브랜든 로저스 감독 선임/ 사진: ⓒ레스터시티
레스터시티, 브랜든 로저스 감독 선임/ 사진: ⓒ레스터시티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레스터시티가 클로드 퓌엘 감독의 후임으로 브랜든 로저스 감독을 선임했다.

레스터시티는 26일(현지시간) 클럽 공식 홈페이지에서 “로저스 감독을 레스터시티의 감독으로 지명했다. 클럽은 로저스 감독이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 6월까지다”고 밝혔다.

최근 7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던 퓌엘 감독은 지난 24일 크리스탈 팰리스전 1-4 패배 이후 경질됐다. 레스터시티는 퓌엘 감독이 떠난 후 브라이튼전을 2-1로 승리하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퓌엘 감독의 후임은 지난 2015년 리버풀을 이끈 로저스 감독이다. 로저스 감독은 리버풀 사령탑에서 물러나 2016년부터 스코틀랜드의 셀틱을 맡으며 지난 2016-17시즌과 2017-18시즌, 리그컵 등 총 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계약 후 로저스 감독은 “레스터시티 감독이 된 것이 영광이고 기쁘다”고 전했다.

레스터시티는 9승 5무 13패 승점 32로 리그 1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한 뒤 중위권의 성적을 오르내리고 있다. 로저스 감독으로 다시 재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로저스 감독은 내달 3일 열리는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한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