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0년 재조명...'신한청년당의 젊은 그들' 등 편성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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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KBS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은 올해, 100주년의 의미와 가치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특집 프로그램과 기념 공연 등을 연이어 선보인다. 

26일 KBS에 따르면 내달 1일과 2일에는 항일투쟁 역사와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신한청년당의 젊은 그들’과 ‘그날이 오면’이 방송된다. 

‘신한청년당의 젊은 그들’은 독립운동가 여운형이 조직한 ‘신한청년당’의 업적을 토대로 3.1운동이 일어나기까지의 숨 막히는 일정을 따라가 본다

‘그날이 오면’에서는 3.1운동을 염원하는 우리 민족의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독립선언서가 인쇄되고 배포되어 200만 민중들이 참여하기까지의 과정이 다큐멘터리와 팩추얼드라마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된다.  

4월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특집다큐 4부작도 편성된다. ‘시민의 탄생’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되짚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한반도 피스메이커’ 3부작과 대한민국을 만든 노래 30편을 소개하는 스폿(SPOT)도 방영된다. 

이와 함께 ‘아침마당’과 ‘한국인의 밥상’, ‘걸어서 세계속으로’, ‘역사저널 그날’, ‘시사기획 창’ 등도 3·1운동 100주년 특집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대한민국 만세'를 외쳤던 3·1운동의 정신이 평화 이벤트로도 되살아난다. 

KBS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전야제 ‘100년의 봄’이 오는 28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다. 관객 만여 명과 함께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100년의 봄’은 배우 김유정과 가수 진영, KBS 아나운서 조충현이 MC를 맡았으며, 대형쇼답게 출연진도 화려하다. 

또 임시정부 수립일인 4월 11일에는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공연 ‘내가 사랑한 아리랑’이 펼쳐진다. '아리랑'을 소재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구성되며 독립운동가 후손, 재외 한인 동포, 해외 이주 고려인 등을 초청해 국민 통합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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