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평양서 열차로 출발...60여 시간만에 베트남 도착

ⓒSBS보도화면
ⓒSBS보도화면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열차를 타고 베트남에 도착해 곧바로 회담이 열릴 하노이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26일 AP통신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탄 전용열차는 이날 이른 오전 북한을 떠난 지 약 60여 시간 만에 베트남에 도착했다.

전용열차는 지난 23일 평양을 출발해 단둥과 선양 등 중국 내륙을 관통하는 최단경로를 통해 베트남까지 종단해왔다.

이날 동당역에 도착한 김정은 위원장 일행은 곧바로 회담이 열리는 하노이에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김정은 위원장이 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에 도착한 만큼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도 베트남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지난 해 이후 두번째 만남이 이뤄지는 양국정상은 27일 오후 하노이에서 만찬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같은 날 백악관의 말을 인용해 “양국 정상은 27일 공식 환영 행사와 저녁 식사로 이틀 동안의 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자리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이 동행하며, 김 위원장도 참모 2명을 데리고 나올 예정이라고 통신은 보도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