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마이크 딘 주심과의 심한 언쟁으로 잉글랜드축구협회에 기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주심과의 심한 대립으로 잉글랜드축구협회에 기소/ 사진: ⓒ게티 이미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주심과의 심한 대립으로 잉글랜드축구협회에 기소/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핫스퍼 감독이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영국 공영 ‘BBC’는 26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번리전에서 잉글랜드축구협회(FA) 룰 E3를 2건 위반하면서 FA에 의해 부적절한 행위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포체티노 감독은 코너킥 여부를 두고 주심 마이크 딘과 언쟁을 벌였다. 평소 포체티노 감독답지 않게 거친 언쟁이었고, 다시 딘과 마주했을 때는 얼굴을 바짝 들이밀면서 항의를 이어갔다.

결국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복귀하고 골까지 넣었지만,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존재감에 큰 악영향으로 다가오면서 오히려 부작용을 낳았고 팀은 1-2로 패배했다. 경기가 전체적으로 잘 안 풀려서인지 패배 후 포체티노 감독의 격분이 더욱 눈에 띄는 상황이었다.

FA는 포체티노 감독의 행동이 부적절하다고 보고 현지시간으로 이번 달 말까지 소명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스스로 선을 넘었다고 생각한 포체티노 감독은 FA의 징계 조치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딘에게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패배한 토트넘은 20승 7패 승점 60으로 선두권과 점수차가 더욱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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