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51% 인수

사진 / 나노캠텍 홈페이지 캡처
사진 / 나노캠텍 홈페이지 캡처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나노캠텍이 물류 유통 플랫폼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나노캠텍은 ‘카모메’, ‘코코로벤또’ 등을 운영하는 카모메호스피탈리티그룹의 지분 51%를 35억 원에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나노캠텍은 카모메호스피탈리티그룹이 가지고 있는 유통 노하우와 시스템을 이용해 종합 물류 유통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카모메호스피탈리티그룹은 수제 오니기리 전문점 ‘카모메’와 일식 수제 도시락 전문점 ‘코코로벤또’, 프리미엄 김밥 전문점 ‘김밥의진수’ 등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외식브랜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며 쌓인 역량을 바탕으로 가맹주를 위한 식자재 유통 시스템을 개발하기도 했다.

나노캠텍은 소재 전문 기업으로 도전성, 정전분산(ESD) 관련 소재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새로운 수익처를 확대하기 위해 신규 사업인 여행, 화장품 사업에 진출해 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실현했다. 안정적인 기존 사업을 기반으로 새로운 수익처를 확대하기 위한 물류 유통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 하는 것이다.

이번 플랫폼 사업 진출을 통해 B2B와 B2C를 아우르는 종합 물류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카모메호스피탈리티그룹의 유통 시스템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개발한 플랫폼에 화장품 등 공급업체와 유통망을 확대하여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간다. 국내 시장 뿐 아니라 중국 시장 및 글로벌 유통채널을 활용하여 화장품, 패션 등 취급하는 사업영역과 판매망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나노캠텍 관계자는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으로 사업 다각화를 모색한 결과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이번 인수로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물류 유통 플랫폼 사업을 가속화해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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