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한반도 새 시대 열 통 큰 결단 이뤄지길 바란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온 것과 관련 “북미 정상이 평화라는 공동목표 아래 여러 난관을 뚫고 오늘까지 온 만큼,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새 시대를 열 담대하고 통 큰 결단이 이뤄지길 있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예상치 못한 북한의 비핵화를 볼 수도 있다며 회담의 성공을 희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6·12 북미공동성명이 한반도 평화라는 큰 성과를 제시했다면, 이번 하노이 회담은 평화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말했지만 남북의 철도·도로 연결과 남북 경협 사업들이 북미 대화와 한반도 평화의 지렛대가 되어 새로운 100년 출발에 힘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역사적 대전환시기에 국회도 초당적인 협력에 나서야 한다”며 “오늘도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 회담이 있을 예정인데, 민생 현안이 산더미로 쌓여 있는 이 때 여야가 조건 없이 국회를 열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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