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서 가장 높은 투표율…모바일까지 합하면 24.58%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진태 의원.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진태 의원. ⓒ자유한국당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전국 253개 투표소에서 24일 진행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 현장투표율이 4.7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 전국 시·도별 현장 투표율을 합산하니 이같이 나왔다고 전했다.

특히 당 지지기반인 경남(6.48%), 부산(5.95%), 경북(5.73%) 등 영남권에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강원(5.26%), 서울(4.8%)까지만 최종 현장투표율(4.71%)을 넘었을 뿐 충북(4.68%), 충남(4.65%)과 전북(4.21%), 대구(4.17%), 대전(3.53%), 경기(3.44%), 전남(3.24%), 울산(2.94%), 인천(2.42%), 세종(2.19%), 광주(1.81%)의 경우 모두 이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현장 투표율은 전날 진행된 모바일 투표(투표율 20.57%)에 참여한 자를 제외한 선거인단에서의 현장 투표율로, 17,428명이 투표한 5.88%로 집계됐는데 지난 2017년 전당대회 투표율 7.04%보다 낮았고, 모바일 투표와 현장 투표를 합산한 최종 투표율은 369,952명 중 90,943명이 투표해 24.58%(대의원 제외)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 2017년 전당대회와 달리 이번 전당대회에선 8000여명의 대의원이 현장투표도 실시할 예정인데, 이는 27일 당일 전당대회 현장인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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