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국제 연료가격의 급등이 주된 원인"

한국전력공사 ⓒKEPCO
한국전력공사 ⓒKEPCO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이 적자전환은 탈원전 영향이라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국제 연료가격의 급등이 주된 원인이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한전은 6년만에 적자로 전환하며 '탈원전 실험의 후유증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었다. 또한 '현 정부의 원전 불신이 불필요한 원전 예방정비 일수를 늘려 원전 가동을 중단시켰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하지만 한전은 연료가격의 급등으로 인해 연료비가 2017년 대비 3.6조원 증가했고 민간 전력구입비도 2017년 대비 4.0조원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원전이용률 하락이 실적 감소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나,이는 격납건물 철판부식, 콘크리트 공극 발견 등 안전점검이 필요했던 원전에 대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보정 조치 등에 따른 것이며, 현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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