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 이번 주 투구 중단됐지만 다시 재개될지는 지켜봐야 할 듯

클레이튼 커쇼, 이번 주 투구 중단으로 상태는 지켜봐야 할 듯/ 사진: ⓒMLB.com
클레이튼 커쇼, 이번 주 투구 중단으로 상태는 지켜봐야 할 듯/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클레이튼 커쇼(31, LA 다저스)의 투구가 중단됐다.

미국 지역매체 ‘뉴욕포스트’는 23일(한국시간) “다저스 에이스 커쇼의 투구가 무기한으로 중단됐다. 스프링캠프의 시작이 좋지 못한 커쇼는 이번 주 불펜피칭을 소화한 뒤 투구가 중단됐고 팔에 관련된 것이라고 언급됐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에서 스프링캠프 일정을 보내고 있고, 커쇼는 라이브 투구와 불펜 투구를 마친 생태다. 그러나 이후 투구에 불만족하며 낙담한 커쇼에게 전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하루 휴식을 준 바 있다.

하지만 커쇼에게 내려진 것은 단순 휴식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로스앤젤레스 지역매체 ‘LA 타임스’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허리나 피로에 관련된 문제는 아니다. 약간 팔과 관련된 문제지만, 지금은 누구도 걱정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커쇼는 세 시즌 연속으로 허리 부상을 당한 바 있다. 결국 이번에도 부상에 도진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고, 로버츠 감독은 팔이 문제라고 답변했다. 일단 최소 이번 주는 투구를 하지 않을 예정이다. 스프링캠프 일정은 아직 많이 남았고, 심각한 상황은 아닌 걸로 보인다.

한편 ‘뉴욕포스트’를 포함 현지 일부 매체는 커쇼의 데드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것은 사실이며, 다음 투구 일정이 잡힐 때까지 웨이트 트레이닝만 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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