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의 영화 같은 스펙터클한 삶을 산 영웅 ‘홍범도를 아시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특별기획 KBS 1TV ‘도올아인 오방간다’. [사진 / KBS 1TV 제공]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매주 우리나라 근현대사 100년을 재조명하며 세대를 뛰어넘는 소통과 교감을 선보이고 있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특별기획 KBS 1TV ‘도올아인 오방간다’.

23일 방송될 8회 ‘나를 잊지 마시오, 홍범도 편’에서는 대한독립군 사령관이자 ‘봉오동 전투’로 활약한 홍범도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우리는 홍범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그리고 홍범도를 통해 세대 간 어떤 소통의 장이 펼쳐졌을까. 8회 ‘나를 잊지 마시오, 홍범도 편’을 놓쳐선 안 될 이유를 소개해본다.

◆한편의 영화 같은 스펙터클한 삶을 산 영웅 ‘홍범도를 아시오?’

일제 강점기, 일본을 두려움에 떨게 만든 독립투사인 홍범도. 날아다니는 백두산 호랑이 비장군이자, 축지법을 구사하는 신출귀몰의 명장이라 불린 사나이. 하지만 현대사에 들어와 대중들에겐 낯선 이름이 되어버린 홍범도 장군의 삶을 재조명한다. 최강 포수부대를 이끌며 한 번 정한 목표물은 절대 놓치지 않는 백발백중 명사수로 일본군은 물론 친일파 척결에 나섰던 홍범도의 활약과 그를 잡으려는 일본군에 의해 인질이 된 아들에게 방아쇠를 당긴 사연까지 매 순간, 순간이 극적이었던 홍범도의 삶과 영웅담을 들어본다.

◆홍범도 장군은 무식자? vs 유식자? 뭣이 중헌디?

‘머슴 출신에 자기 성명도 못 쓰는 무식인, 홍범도’ 대부분의 역사서에 ‘무식자’라 기록되어 있으나 이는 말도 안 되는 ‘틀린’ 이야기라 주장하는 도올. 

비록 그 출신은 비천할지라도 대단한 지식과 지혜를 겸비한 사람이라 목청을 높인다. 이에 위대함을 따지는 데 있어 무식함과 유식함이 무슨 상관이냐 반문하는 아인. 도올은 우리의 역사관을 재정립하기 위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 일침을 놓는다. 그렇다면 홍범도가 ‘못 배운 사람’으로 알려진 이유는 무엇일까. 또 ‘청산리 전투’에서 대단한 활약을 펼쳤으나 김좌진 장군만 기억되는 건 왜일까.

그 미스터리를 풀어본다.

◆‘도올아인 오방간다’라서 가능한 ‘유아인&오방신’ 특급 컬래버레이션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신출귀몰 작전으로 민중들에게 ‘날으는 홍대장’이라 불렸던 홍범도. 당시 함경도에는 홍범도의 항일전 승리를 기념하는 ‘날으는 홍범도가’라는 노래가 유행할 정도였다. 현재는 가사만 전해져 오는 이 노래를 월드 클래스 배우 유아인과 세계적인 소리꾼 오방신(이희문)이 새롭게 재탄생시킨다. 

유아인의 멋진 퍼포먼스와 오방신의 해석으로 한 편의 뮤지컬처럼 변신한 ‘날으는 홍범도가’! 유아인과 오방신의 특급 컬래버레이션으로 ‘도올아인 오방간다’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유아인, 이번엔 관객석으로?! 그가 관객을 자청한 이유는?

바늘 가는 데 실 가듯, 대학자 도올의 옆자리를 항상 지켜왔던 아인.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도올 옆에 아인이 없다? 도올과 함께 무대에 서서 반문도 하고 반론도 펼치며 관객들과의 매개체 역할을 했던 아인. 하지만 이번에는 스스로 관객을 자처하며 관객석으로 들어가는데 방청석 1열에 앉아 학생 모드로 들어간 그가 관객을 자청한 이유는 무엇일까?

시종일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도올아인 오방간다 8회 ‘나를 잊지 마시오, 홍범도 편’은 이날 토요일 저녁 8시, KBS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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