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생산거점 어항으로 특화개발

신규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전북도,군산 ‘개야도 항’ 개발계획 평면도                            ⓒ시사포커스 DB
신규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전북도,군산 ‘개야도 항’ 개발계획 평면도 ⓒ전북도 제공

[전북 취재본부 / 인춘호 기자] 전북도는 군산 옥도면 소재 ‘개야도 항’이 오는 26일부터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 됐다고 21일 밝혔다.

‘개야도 항’은 지리적으로 군산에서 23.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서해의 다른 섬에 비해 경지율이 높고 난해성 어족들이 많아 어업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여기에 비해 시설 낙후와 부지 협소, 미관 불량과 항내 수심 부족으로 어선이 상시 접안할 수 없고 어선척수에 비해 접안시설이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었다.

1972.4.12일‘ 개야도 항’이 지방어항으로 지정 된 이후 2014년 12월 ‘개야도 항’에 대한 국가어항 지정 타당성 용역을 통해 국가어항 신규지정 항으로 선정 됐지만 지정 고시가 지연 됐었다.

하지만 해양 수산부가 국가어항 지정 및 해제에 따른 어항 지정 기준을 마련하고 지정기준을 개편,관계부처 및 전북도와 협의를 거쳐 ‘개도야 항’이 국가 어항으로 신규 지정하게 되었다.

‘개야도 항이 국가어항으로 승격함에 따라 ‘개야도 항은 2019부터 2025년까지 7년간 국비 853억원을 투자, 부족한 접안시설을 확충 한다.

또 상시 양육이 가능하도록 선석수심 확보, 어선부두 확충, 어구보관창고와 위판장 조성, 차도선과 유조선이 어선과의 간섭 없이 안전하게 정박할 수 있도록 남방파제 외측에 배치, 해양관광 등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여 특화 개발될 예정이다.

전북도,길해진 해양수산정책 과장은 “이번 개야도 항이 신규 국가어항으로 지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개발을 통해 활력 넘치는 어촌·어항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신규 항은 전북도 군산 개야도 항과 인천 옹진군 진두 항, 전남 고흥 오천 항과 신안군 송도 항, 경남 거제 장목 항 5개 곳이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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