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자로 에당 아자르와 크리스티안 에릭센

레알 마드리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레스 베일 매각 고려한다/ 사진: ⓒ게티 이미지
레알 마드리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레스 베일 매각 고려한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가레스 베일(30)을 매각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1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여름 베일을 매각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에당 아자르나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영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 호날두는 유벤투스로 이적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대체자 영입 대신 베일을 포함 카림 벤제마, 마르코 아센시오 등이 호날두의 공백을 메워주기를 바랐다. 시즌 초반에는 어느 정도 활약이 있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벤제마와 베일은 전력에서 이탈했다.

벤제마는 복귀 이후 어느 정도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반면 베일은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 체제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을 아자르나 에릭센의 계약을 위한 카드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17일 스페인 매체 ‘아스’의 보도에 따르면 베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일단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하겠다는 의지다.

하지만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6시즌을 보내는 동안 스페인어를 배우지 않았고, 잦은 부상으로 인해 전성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최근 토트넘 핫스퍼 복귀설도 있었지만, 토트넘은 새 경기장 이전 문제로 당분간 영입에 큰돈을 쓸 수 없다.

한편 베일의 계약은 오는 2022년까지다.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에 남기를 원한다면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기 전에 실력으로 증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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