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 등 선원 11명은 모두 안전...총영사관 관계자 현지급파

ⓒ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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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우리 어선 한 척이 러시아 국경수비대에 나포됐다. 선원들은 모두 안전한 상황이다.

19일 해수부에 따르면 앞서 선장(한국인 5명, 외국인 6명)을 포함 총 11명이 탑승한 우리나라 근해통발어선 동진호가 전날 러시아 국경수비대에 나포됐다.

수협 후포어업정보통신국에 따르면, 나포된 어선은 최근 한일 중간수역 외측 956-1해구에서 조업 중에 러시아 국경수비대에 나포돼 현재 러시아 나오드카항에 입항한 상황이다.

이후 러시아 국경수비대는 선장을 통해 수협 후포어업정보통신국에 나포경위를 알려왔으며, 선장 등 선원 11명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러시아 총영사관 관계자를 현지에 급파해 선원들의 안전과 러시아수역 침범사실을 확인하도록 하고, 러시아 측과 사후 조치에 필요한 사항들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주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에 따르면 당시 선장은 한일공동수역에서 조업하다 기관고장으로 표류했다고 현지 조사에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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