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 2019시즌 끝나는 대로 은퇴 선언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 2019시즌 종료 후 은퇴/ 사진: ⓒMLB.com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 2019시즌 종료 후 은퇴/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이 시즌 종료 후 은퇴를 선언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한국시간) “보치 감독이 2019시즌 이후 은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보치 감독과 샌프란시스코의 계약은 이번 시즌 만료된다”고 밝혔다.

보치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지난 2007년 샌프란시스코로 이사한 후 이 도시와 멋진 팬들이 나를 환영해줬다. 그립겠지만 지난 12년 동안 너무 감사했고 이번 시즌을 끝내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978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데뷔한 보치 감독은 뉴욕 메츠를 거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선수생활을 했지만, 그리 뚜렷한 업적을 남기지는 못했다. 그러나 1995년 샌디에이고의 사령탑에 오른 뒤 샌디에이고의 성적을 끌어올리며 명장의 입지를 굳혀나갔다.

보치 감독은 지난 2007년부터 샌프란시스코를 이끌었고, 한 팀에서만 2010·2012·2014년 월드시리즈 3회 우승을 이끌었다. 월드시리즈 3회 우승은 메이저리그 역대 10번째 감독이다. 감독으로 통산 1,926승으로 2,000승까지도 그리 많이 남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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