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적 네거티브 규제로 시장 제대로 돌아가게 만들 것”

자유한국당 당권주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모습.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당권주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모습. ⓒ자유한국당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자유한국당 당권 경쟁 중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8일 “최저임금과 주휴수당부터 바로잡아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일으켜 세우겠다”고 천명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27전당대회 2차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제가 당 대표가 되면 무너진 경제부터 챙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권 들어와 살기 좋아진 분 있나? 문 닫고, 망하고, 쫓겨나고 죄다 죽을 지경 아니냐”며 “귀족노조, 전교조, 주사파 세력들만 떵떵거리고 있다. 한마디로 경제를 포기한 대통령”이라고 일갈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황 전 총리는 “우리 대구와 경북은 또 어떻나? 전국 예산이 다 늘었는데 대구, 경북 예산만 깎였고 SOC 예산은 반토막이 났다”며 “김정은에게 돈 퍼줄 궁리만 하고 있다. 우리 국민들, 문 대통령에 대한 기대를 접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 정권의 엉터리 경제정책, 반드시 막아내겠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치열한 정책투쟁을 벌이겠다”며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로 시장이 제대로 돌아가게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이 뿐 아니라 황 전 총리는 “나라의 안보도 반드시 지켜내겠다. 남북대화의 원칙부터 새롭게 세우고 흔들리는 한미동맹, 제가 앞장서서 단단히 다지겠다”며 “이 정권의 폭정과 폭주, 우리 한국당만이 막아낼 수 있다. 이 정권의 폭정을 반드시 끝내고 우리 한국당을 당당한 수권정당으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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