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6명 중 2명 구속 게임기 7,089대와 현금 3억 7,921만원 압수

ⓒ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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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불법게임장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 끝에 286명을 검거되고 그 중 2명이 구속됐다.

18일 경찰청은 그동안 단속에도 불구 불법 환전이 여전하다는 민원에 따라 지난 해 말부터 올해 초 불법게임장 집중단속을 벌여 286명을 검거하고 이중 2명이 구속했다고 밝혔다.

특히 단속현장에서 게임기 7,089대와 현금 3억 7,921만원도 함께 압수했다.

이들의 유형별로는 환전, 개•변조, 사행성게임물 제공이 많았으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6.2% 증가한 242건으로, 불법 환전은 98건(전년 대비 133.3% 증가) 단속했다.

앞서 경찰은 기업형 불법풍속업소, 실업주 추적수사, 범죄수익금 환수(기소 전 몰수보전) 등 불법영업 근원적 차단을 위해 지방경찰청 풍속수사팀 인원 28명을 보강했다.

이어 지난 해 말 에는 경찰대학 교수를 비롯해 게임물관리위원회,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등 법률전문가와 게임관련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위원 7명을 위촉해 불법게임장 근절에 힘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같은 날 민갑룡 경찰청장은 “앞으로도 불법게임장 확산 방지를 위해 3월중 외부전문가 자문위원과 회의를 개최하고, 4~5월간 집중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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