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복수 매체, 브라이스 하퍼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계약 근접 보도
브라이스 하퍼,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받았떤 10년 3억 달러 제안 필라델피아서 받았을 수도

브라이스 하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 근접했나/ 사진: ⓒMLB.com
브라이스 하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 근접했나/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브라이스 하퍼(27)가 드디어 소속팀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한국시간) 크리스 러셀의 언급을 인용, “하퍼의 결정이 얼마나 임박했을까. 하퍼는 지난 월요일 고향 라스베이거스에서 아내, 에이전트 등과 함께 미팅을 했고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는 소식을 들려왔다”고 밝혔다.

2018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하퍼는 최대어로 큰 관심이 몰렸다. 그러나 원 소속팀 워싱턴 내셔널스의 10년 3억 달러(약 3,388억 5,000만원)을 거절한 뒤 관심은 급속도로 냉각됐다.

기존에 관심을 가졌던 팀들은 하퍼의 제안을 맞출 수가 없었고,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포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이 접촉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고액 연봉의 단기계약을 제안하려했지만, 하퍼는 장기계약을 고수했다.

현지 복수 매체들에 따르면 하퍼는 필라델피아와 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MLB 네트워크’, ‘ESPN’ 등 해설위원 및 칼럼니스트를 맡고 있는 짐 보든도 ‘CBS스포츠’에 출연 같은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하퍼가 필라델피아와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면 워싱턴이 제안했던 같거나 세부사항이 더 나은 계약일 가능성이 높다. 윈터 미팅에 앞서 거액의 투자를 예고했던 필라델피아가 하퍼를 영입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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