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찬, “우리 국민들 마음속에는 나라의 큰 어른”

고(故) 김수환 추기경. ⓒ천주교 서울대교구.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자유한국당은 16일 고(故)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를 맞아 “우리사회에 사랑과 나눔, 상생의 씨앗을 뿌리고 가셨다”고 추모했다.

윤기찬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논평을 통해 “일평생 가장 낮은 자리에서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살아가신 故 김 추기경의 삶은 지금까지도 우리 사회 곳곳에 희망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살아생전 민주화와 인권보호에 앞장서셨고,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 국민들 마음속에는 나라의 큰 어른으로서 자리하고 계신다”며 “아낌없는 사랑을 몸소 실천하셨다”고 강조했다.

윤 대변인은 “故 김 추기경 선종 직후 각막을 기증받아 새로운 삶은 살고 계신 80대 어르신은 ‘아직도 고맙게 생각하며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 말씀을 하시며 말을 잊지 못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짧지만 그 어떤 말보다 강렬했던 고인의 메시지가 새삼 가슴을 울린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故 김 추기경 선종 10주기를 맞아 고인이 남기고 가신 사랑과 나눔, 상생의 씨앗이 우리사회 곳곳에 널리 퍼져 보다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라며, 다시한번 삼가 추모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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