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와 루이스 세베리노, 연봉조정에서 이견보이며 장기계약으로 합의

루이스 세베리노, 뉴욕 양키스와 4년·4000만 달러 계약/ 사진: ⓒMLB.com
루이스 세베리노, 뉴욕 양키스와 4년·4000만 달러 계약/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뉴욕 양키스가 루이스 세베리노(25)와 재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한국시간) 양키스와 세베리노가 계약기간 4년, 보장금액 4,000만 달러(약 451억 원)의 계약을 맺었고, 2023시즌에는 1,500만 달러(약 169억 원)의 구단 옵션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양키스에서 데뷔한 세베리노는 4시즌 통산 96경기 41승 25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특히 2017년에는 14승 6패 시즌 평균자책점 2.98의 성적을 거두며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았고, 지난해에는 19승 8패 시즌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세베리노는 양키스에 연봉 525만 달러를 요구하면서 연봉조정을 시도했다. 양키스가 제시했던 금액은 440만 달러였지만, 결론적으로 세베리노와 양키스는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세베리노는 2019년 샤이닝 보너스 200만 달러(약 22억 원)와 연봉 400만 달러(약 45억 원), 2020년에는 1,000만 달러(약 112억 원), 2021년 1,025만 달러(약 115억 원), 2022년 1,100만 달러(약 124억 원)를 받고 구단 옵션 발동 시 1,500만 달러(약 169억 원) 혹은 275만 달러(약 31억 원)를 받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다.

양키스가 세베리노를 장기계약으로 잔류시키면서 더욱더 마운드는 든든해졌다. 세베리노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191이닝 이상과 두 자릿수 승수를 책임지고 있고, 앞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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