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교도소의 왕'으로 군림...전율의 카리스마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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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배우 김병철이 ‘닥터 프리즈너’를 통해 강렬한 캐릭터로 찾아온다.

14일 제작진 측이 공개한 사진 속 김병철은 흡사 먹잇감을 노리는 굶주린 야수의 눈빛으로 상대를 압살하는 위압적인 카리스마를 온몸으로 뿜어낸다. 

아울러 칼날같이 예리한 그의 수트핏과 스타일에서는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주의자인 그의 병적인 치밀함이 엿보이며 격이 다른 악역의 탄생을 예감케 만들고 있다.

극중 김병철이 열연하는 의료과장 선민식은 교도소가 악인을 가두는 울타리라는 세상의 상식을 비웃듯 그 곳에 모여든 온갖 정치인과 재벌, 깡패 등 속칭 ‘범털’로 불리는 VIP들의 편의를 봐주며 쌓아올린 부와 권력을 바탕으로 ‘교도소의 왕’으로 군림하는 인물.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선샤인’과 최근작 ‘스카이캐슬’까지 출연하는 작품마다 시청자의 뇌리에 박히는 강렬한 캐릭터를 각인시켜온 김병철이 이번 작품에서도 안방극장을 압도하는 격이 다른 악역 연기로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내달 첫 방송되는 KBS 새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는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천재 의사 나이제(남궁민 분)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사활을 건 숨 막히는 수싸움을 펼쳐가는 신개념 감옥x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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