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한 시즌도 못 채우고 첼시 떠날 수도 있다

첼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경질하고 지네딘 지단 감독 영입?/ 사진: ⓒ게티 이미지
첼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경질하고 지네딘 지단 감독 영입?/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한 시즌 만에 경질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3일(한국시간) “첼시가 사리 감독을 대신해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첼시는 리그 6위로 떨어졌고, 에당 아자르의 거취까지 심각한 우려가 있는 상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 사리 감독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후임으로 첼시 사령탑에 올랐다. 세리에A에서 나폴리를 지휘하던 공적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첼시는 공격수 기근에 시달리며 15승 5무 6패 승점 50으로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위에 머물렀다.

지난 11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0-6 완패를 당한 것이 컸다. 기존에 있었던 공격 부진은 물론이고 수비까지 첼시를 돕지 못하면서 완벽한 패배를 경험했다. 결국 첼시 이사진은 사리 감독을 대체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돌고 있는 아자르도 소속팀이 무력해진다면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또 조르지뉴, 케파 아리사발라가, 마테오 코바시치 등 첼시로 이적했던 선수들도 회의감에 들 수 있다.

사리 감독의 후임 후보는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끈 지단 감독이다. 빅클럽들이 감독의 성적부진으로 경질이 거론될 때마다 이름이 올랐다. 물론 굳이 지단 감독이 아니더라도 첼시의 과거 행적으로 볼 때 사리 감독이 경질될 가능성은 높다.

한편 첼시가 사리 감독을 경질하고, 선수와 지도자 모두 잉글랜드 경험이 없는 지단 감독을 영입하려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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