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민관 협력 모델인 ‘CU새싹가게’ 통해 자활사업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

김은희 대표점주(오른쪽)와 신태철 점주가 상품 진열을 하고 있다. (
김은희 대표점주(오른쪽)와 신태철 점주가 상품 진열을 하고 있다. (사진 / BGF리테일)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BGF리테일은 ‘CU새싹가게’에서 근무하던 자활사업 참여주민들이 CU(씨유) 가맹점 사장님으로 창업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시행중인 ‘CU새싹가게’는 편의점 CU(씨유)의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가맹 시스템을 자활근로사업에 활용함으로써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고용 및 창업 인큐베이팅 역할을 하는 CSV(공유가치창출) 모델이다.

전국 47개 매장(1월말 기준)을 운영중인 ‘CU새싹가게’의 영업이익은 전액 참여주민의 고용 지원금과 창업 자금으로 쓰이는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창업을 통해 자활 참여자의 자립을 돕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달부터 CU부천나눔점의 가맹점주가 된 자활기업 ‘드림팀’은 자활근로사업단으로 운영되던 ‘CU새싹가게’에서 근무하던 자활 참여주민들이 자활기업을 창업하여 ‘CU새싹가게’ 가맹점주가 된 첫 번째 사례다.

이들은 그동안 청소사업, 택배 및 생수 배송사업 등을 거쳐 2016년 10월부터 ‘CU새싹가게’ 자활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3년여 간의 기간동안 성실히 근무하면서 편의점 경영 노하우를 익혀왔으며, 꾸준히 매출이 늘면서 각자의 빚도 청산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감을 얻은 참여주민들은 점포 인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혀왔고 가맹본부는 창업 비용 경감 등 자활 참여주민들의 창업을 도왔다.

자활기업 ‘드림팀’ 김은희 대표점주는 “’CU새싹가게’는 나에게 꿈을 꿀 수 있게 해준 터전이자 꿈이 이뤄진 ‘드림(Dream)’이며, 4명의 공동대표가 열심히 점포를 운영함으로써 각자 1점포씩 창업하는 또다른 꿈을 갖고 도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부천나눔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지자체와 기업, 자활센터의 협력을 바탕으로 ‘CU새싹가게’를 시작하면서 목표했던 대로 자활사업 참여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드릴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BGF 관계자는 “기업 아이덴티티인 ‘Be Good Frineds(좋은 친구)’에 걸맞게 ‘지역사회를 위한 좋은 친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민관 협력 모델인 ‘CU새싹가게’를 통해 자활사업의 플랫폼으로써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인 ‘CU 투게더’와 함께 발달장애인의 편의점 직업 체험 및 교육이 가능한 발달장애인직업체험센터를 전국 6곳에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만 60세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편의점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시니어스태프 제도’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전국 CU(씨유) 매장에 채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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