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가 지난해 11월 빨대 없는 리드를 전국 매장에 도입한 이후 월 평균 빨대 사용량이 도입 이전 대비 약 50%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스타벅스는 아이스 음료 중에서 휘핑 크림이 없는 음료 등에는 빨대 없는 리드를 적용해 불필요한 빨대 제공을 줄여왔다.

이에 새 리드 도입 이전 월 평균 약 1500만개 사용되었던 일회용 빨대는 절반 수준인 월 평균 약 750만개로 감소하는 효과로 이어졌다.

스타벅스는 빨대 사용량이 많은 하절기에는 빨대 없는 리드 제공을 통해 더 많은 일회용 빨대가 감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약 70% 이상 빨대 사용량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해 11월 26일부터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하는 종이 빨대를 전국 매장으로 확대 도입하면서 이와 함께 빨대 없이 아이스 음료를 바로 마실 수 있도록 리드를 사용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