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집 제거 21.7%, 화재 현장구조 14.4%, 동물포획 11.6% 순

ⓒ소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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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지난 해 119구조대가 출동한 건수는 83만 7,628회로 이중 66만 3,526건을 구조처리했다.

11일 소방청이 발표한 지난 해 구조 활동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19구조대는 83만 7,628회 현장에 출동했으며 66만 3,526건을 구조처리 했고 실제 활동하지 않은 17만 4,102건은 구조대가 현장 도착 전에 경미한 사고로 자체 처리하여 종료된 사고 등 이다.

전국 18개 시·도 소방본부별 구조 활동은 관할인구 및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경기도가 43.4% (28만 8,284건)로 구조수요가 많았고, 세종시가 가장적은 0.9%(5,878건)였다.

사고유형별로는 말벌집 제거 21.7%(14만 4,288건), 화재 현장구조 14.4%(9만 5,718), 동물포획 11.6%(7만 7,113건), 교통사고 9.8%(6만 5,233건) 순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벌집제거 활동이 많았다.

구조인원은 승강기 사고 28.3%(2만 9,506명) 교통사고 18.9%(1만 9,807명), 잠금장치 개방 16.3%(1만 7,015명), 산악사고 6.3%(6,559명) 순이다. 

장소별로는 공동주택 23.4%(15만 5,823건), 도로·철도 17.8%(11만 8,210건), 단독주택 17.6%(11만 6,765건)순으로 주거와 교통 관련 장소에서 많이 발생했다. 

계절별로는 봄(3~5월) 19.5%, 여름(6~8월) 35.9%, 가을(9~11월) 24.2%, 겨울(12월~2월) 20.3%로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철 및 가을철에 가장 많이 발생했고,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15.1%(10만 153건), 월요일 14.7%(9만 7,664건), 화요일 14.3% (9만 4,440건) 순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한 같은 소방청 한 관계자는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과 가을철 주말에 사고 발생률이 높게 나타나는 만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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