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지금부터 더 좋은 경험을 쌓고 많이 배워서 발렌시아와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되고 싶다”

이강인, 한국 팬들 응원에 더 힘난다/ 사진: ⓒ게티 이미지
이강인, 한국 팬들 응원에 더 힘난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이강인(18, 발렌시아)이 구단 공식 인터뷰를 가졌다.

이강인은 9일(한국시간) 발렌시아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11살에 처음으로 메스티야 경기장을 갔을 때 엄청 신기하고 이 큰 경기장에서 뛸 수 있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이렇게 커서 이 경기장에 뛸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스페인 유스팀에 입단했던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2018-19시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32강 에브로와의 경기에서 만17세 327일의 나이로 스페인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달 13일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경기에서 프리메라리가 데뷔도 마쳤다.

또 지난달 31일에는 1군으로 정식 등록되며 등번호 16번을 배정받았다. 데뷔는 물론 1군 승격까지 불과 4개월도 채 안 되어 모두 이뤄지면서 그동안 노력한 결과를 받게 됐다.

이에 대해 이강인은 “목표를 이룰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 1군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선수로서 많이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요즘 팬들이 응원을 많이 해줘서 행복하고 힘이 난다. 경기장에서 태극기를 볼 때마다 기쁘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부터 더 좋은 경험을 쌓고 많이 배워서 발렌시아와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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