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매치 없었던 기간, 아시안컵으로 아시아권 일부 팀들 순위 대폭 상승

한국, 2019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으로 FIFA 랭킹 15계단 상승한 38위 랭크/ 사진: ⓒ국제축구연맹
한국, 2019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으로 FIFA 랭킹 15계단 상승한 38위 랭크/ 사진: ⓒ국제축구연맹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한국 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38위로 수직 상승했다.

FIFA는 7일(한국시간) 2월 FIFA 랭킹을 발표했고 한국은 15계단 상승한 38위, 일본은 23계단 오른 27위,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우승을 거둔 카타르는 38계단이나 올라 55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아시아권 대표팀이 수직 상승한 데에는 아시안컵의 영향이 컸다. 한국은 8강에서 탈락했지만 30위권에 진입했고, 준우승을 거둔 일본도 20위권, 우승컵을 들어 올린 카타르는 55위를 랭크하며 지난 1993년 이후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계단 올라 99위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아시아 팀들의 랭킹이 오른 반면 호주는 1계단 내려간 42위, 이란은 변동 없이 22위를 지켰다.

아시안컵 기간 동안 A매치가 없었던 터라 상위권은 1위부터 20위는 유지됐다. 벨기에는 토탈 1727점으로 1위, 프랑스는 1점 차이로 2위, 브라질은 1676점으로 3위다. 뒤를 이어 크로아티아, 잉글랜드, 포르투갈, 우루과이, 스위스, 스페인, 덴마크 순이다.

한편 한국도 아시안컵을 통해 FIFA 랭킹을 더 상승시킬 수도 있었지만, 8강 탈락의 아쉬움이 FIFA 랭킹에서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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