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의사 있는 기업 79.3%

사진ⓒ인크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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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올해 국내 중소기업의 신입사원 채용 계획이 대기업의 절반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646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정규직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확실한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총 35.6%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채용계획을 확정했다고 응답한 대기업은 63.7%에 달했지만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40.2%, 27.2%에 그쳤다. ‘1명도 채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답한 기업도 5.3%나 됐다. 올해 신입사원을 뽑지 않겠다는 응답은 대기업은 3.3%였으나 중소기업은 6.5%로 조사됐다.

‘채용 여부 자체가 불확실하다’는 응답은 15.4%에 이르렀다. 대기업은 6.6%였지만 중소기업은 20.4%로 중소기업의 채용 불확실성이 훨씬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할 의향은 있지만 세부 계획은 준비 중’이라는 응답은 43.7%였다.

이에 따라 올해 채용 의사가 있는 기업은 모두 79.3%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상장가 5714곳 중 67.1%가 채용 의사를 밝힌 조사보다 높은 수치다.

아울러 올해 채용 전망에 대해서는 전체의 55.5%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채용 규모가 작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 기업은 30.8%,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기업은 12.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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