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타자 성적으로는 올해에도 좋을 수 있을 것

오타니 쇼헤이, 2019시즌 20홈런과 투수로 출전할 시 6승 가능/ 사진: ⓒMLB.com
오타니 쇼헤이, 2019시즌 20홈런과 투수로 출전할 시 6승 가능/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오타니 쇼헤이(25, LA 에인절스)의 성적이 20홈런으로 예측됐다.

미국 매체 ‘팬그래프닷컴’은 6일(한국시간) 야구 예측시스템 ZiPS로 2019시즌 메이저리그 에인절스 선수들의 성적을 예상하면서 2019시즌 오타니가 지명타자로 타율 0.270 20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858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시즌 데뷔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관심사의 중심이었다. 투수로는 10경기 4승 2패 시즌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그러나 오른 팔꿈치 문제로 타자로만 경기에 출전하며 104경기 타율 0.285 22홈런 61타점 59득점 10도루의 활약을 선보였다.

지난해 10월에는 토미 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으면서 2019시즌 투수로는 뛰지 않을 계획이다. 그러나 투수로 나선다면 15경기 6승 5패 평균자책점 3.79의 성적을 낼 것이라 예측했다.

지난달 31일에는 같은 시스템으로 류현진이 17경기 6승 5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오타니는 2019시즌 투수로 기용되지도 않을 테지만, 기용됐을 시에 두 선수가 비슷한 성적을 낸다고 분석된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한편 오타니는 아직까지 복귀 시점이 잡히지 않은 상태며, 개막전에는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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