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 오후 들며 귀경길 차량이 몰려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도로동사에 따르면 이날 막바지 귀경행렬이 이어지면서 수도권 전역은 다소 한산하지만 서울 방향으로 귀경차량이 고속도로에 서서히 몰리면서 정체가 시작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구간이 충청권에서 지정체를 보이고 있는데 경부고속도로는 청주 휴게소와 입장 휴게소 인근까지 거북이 걸음을 이어가고 있으며 대전 인근 회덕분기점과 서대전분기점, 금강휴게소 인근에도 지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경우 증평에서 진천까지 속도를 못내고 있으며 일죽에서 호법까지도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비교적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양지에서 용인까지 속도를 서행을 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충주에서 여주분기점까지 양방향 거북이걸음을 보이고 있으며 상습정체 구간인 천안논산고속도로는 공주부터 천안까지 구간과 논산 인근에서 차들이 몰리고 있다.

또 서해안고속도로는 서해대교를 앞둔 당진에서 송악까지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도로공사는 하루 동안 전국에서 차량 488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오후 4∼5시께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이번 도로 지정체는 자정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오후 2시 기준 승용차로 부산을 출발해 서울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6시간 20분, 울산과 목포는 6시간10분, 광주 5시간40분, 대구 5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