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설 연휴 면세점 이용건수·금액 지난해 하루 평균 밑돌아”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설 연휴 인천 국제공항 면세점 이용이 상대적으로 추석 연휴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영선 의원(서울 구로을)이 5일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인천공항 인도장 연휴기간 인도실적 현황'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설 연휴 및 추석 연휴 기간 면세점 이용금액이 약 2배 이상 급증했지만, 추석 연휴와는 다르게 설 연휴는 평소보다 한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설 연휴 평균 인천공항 면세점 인도금액은 91억 729만원에서 2018년 197억 724만원으로 약 2배 이상 급증했다.
추석 연휴 기간 역시 2016년 연휴 평균 인천공항 면세점 인도금액은 125억 539만원에서 2018년 245억 8,986만원으로 약 2배 가까이 급증했다.
반면, 인천공항 면세점은 추석 연휴와는 다르게 설 연휴에 평소보다 한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기간과 연휴 전 2주일의 면세점 이용건수·금액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추석 연휴 면세점 이용건수는 12만 6,471건, 이용금액은 245억 8,986만원으로 지난해 하루 평균 11만 4,876건, 223억 304만원을 웃돌았다.
하지만 설 연휴 면세점 이용건수와 금액은 각각 10만 2,615건, 197억 724만원으로 지난해 하루 평균을 밑돌았다.
2016년에도 일평균 이용건수 7만 1,843건, 금액 110억 5,003만원에 비해 추석 연휴 평균은 8만 2,750건, 125억 539만원으로 많았고, 설 연휴 평균은 6만 5,859건, 91억 729만원으로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