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2019시즌에는 탬파베이 레이스 주전 가능할까/ 사진: ⓒMLB.com
최지만, 2019시즌에는 탬파베이 레이스 주전 가능할까/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최지만(28, 탬파베이 레이스)이 올해에는 메이저리그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한국시간) 2018시즌 제한된 기회로 올해는 주전이 가능해 보이는 5명을 선정하면서, 선수를 평가하기 위해 더 많은 성적이 필요하지만 모든 선수가 기회를 얻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MLB.com 선정한 선수는 최지만, 토니 싱그라니(LA 다저스), 트레버 메이(미네소타 트윈스), 아델바르토 몬데시(캔자스시티 로열스), 타일러 화이트(휴스턴 애스트로스)다.

지난 2016년부터 최지만은 볼티모어 오리올스-LA 에인절스-뉴욕 양키스 등을 거쳐 지난해 밀워키 브루어스, 6월부터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었다. 볼티모어는 룰5 드래프트로 인해 공식적인 경기는 치르지 않았지만, 3시즌 동안 팀이 무려 네 차례나 바뀌었다.

최지만은 통산 121경기 타율 0.230 17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784를 기록 중이다. 성적이 눈에 띄지 못하는 이유는 꾸준한 기회를 받지 못한 여파에 더 가깝다. 지난해 탬파베이는 최지만을 49경기에 기용, 최지만은 타율 0.269 8홈런 OPS 0.87을를 기록했다.

확실히 양키스와 밀워키에서 뛰며 가능성을 조금씩 드러냈지만, 평가할만한 성적이 쌓일 만큼 뛰지는 못했다. 결국 최지만은 자연스럽게 주전경쟁에서 밀려나며 경기에서는 모습을 찾아보기가 어려워졌다.

매체에 따르면 “최지만을 영입한 탬파베이는 한 달 후 그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시켰다. WRC+ 141로 7월 12일 이후 150타석 이상 출전 선수 가운데 27위다. 올해 최지만은 탬파베이의 주전을 꿰찰 수 있을 것이다. 최소한 플래툰으로 기용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계약으로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려온 최지만이 올해에는 빛을 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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