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앙 펠라이니, 산둥 루넝과 합의 도달 후 메디컬테스트까지 통과했다

마루앙 펠라이니, 중국 슈퍼리그 산둥 루넝 이적/ 사진: ⓒ스카이스포츠
마루앙 펠라이니, 중국 슈퍼리그 산둥 루넝 이적/ 사진: ⓒ스카이스포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마루앙 펠라이니(32)가 중국 슈퍼리그로 이적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펠라이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산둥 루넝으로 이적했다. 펠라이니는 합의에 도달한 후 중국으로 넘어가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에버튼에서 맨유로 이적한 펠라이니는 맨유 통산 177경기 22골로 기대한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는 제법 중요한 미드필더 자원으로 분류됐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부임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솔샤르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후 최근 9경기에서 펠라이니는 31분 출전에 그쳤다. 결국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던 펠라이니는 다른 팀을 모색했고, 높은 연봉을 제시한 중국 슈퍼리그 산둥 루넝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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