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우리는 도전 중이다. 시즌이 끝나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손흥민, 리버풀-맨체스터 시티? 우리도 아직 우승 도전 중/ 사진: ⓒ게티 이미지
손흥민, 리버풀-맨체스터 시티? 우리도 아직 우승 도전 중/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손흥민(27, 토트넘 핫스퍼)이 우승 각오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은 여전히 우승 경쟁에 도전하고 있다고 리버풀-맨체스터 시티에 경고했다. 리버풀과 토트넘의 승점 차이는 7점차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손흥민은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에서 돌아와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복귀와 동시에 동점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공을 세웠다.

경기 후 손흥민은 “사람들이 토트넘을 무시하든 말든 상관하지 않는다. 리버풀이나 맨시티가 우승할 것이라고 하지만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여전히 도전 중이고, 우승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시즌이 끝나면 알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지난달 30일 맨시티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패배하면서 우승 경쟁에 제동이 걸렸고, 이튿날 열린 리버풀과 레스터시티의 경기에서도 리버풀이 1-1 무승부로 비기면서 주춤했다.

반면 토트넘이 승리를 챙기면서 18승 6패 승점 54로 맨시티(18승 2무 4패)와는 승점 2점차, 리버풀(19승 4무 1패 승점 16)과는 7점 차이밖에 나지 않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해 12월 27일 뉴캐슬과의 경기 이후부터 13일 브라이튼전을 치르기 전까지 연달아 실점을 했고, 20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4-3 박빙의 승부를 펼치기도 했다. 여전히 우승 가능성이 높고 실점도 리그 최소지만, 시즌 초반과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한편 2018-19 EPL 우승을 두고 리버풀-맨시티가 양강구도로 이어갈지 토트넘이 삼파전으로 만들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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