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말린스, J.T. 리얼무토 내줄만한 팜을 가진 구단은 탬파베이 레이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J.T. 리얼무토, 복수 구단 중 어디로 이적할까/ 사진: ⓒMLB.com
J.T. 리얼무토, 복수 구단 중 어디로 이적할까/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J.T. 리얼무토(28)의 거취가 조만간 결정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일(한국시간) “리얼무토의 협상이 진전된 상태에 있다. 후보는 신시내티 레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이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리얼무토는 125경기 시즌 타율 0.277 21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825로 통산 5시즌 중 가장 좋은 타격 능력을 선보였고, 올스타 선정 및 실버슬러거도 수상했다. 그러나 이번 오프 시즌은 선수들에게 추운 시간이 되고 있다. 자유계약시장(FA) 최대어 댈러스 카이클, 매니 마차도, 브라이스 하퍼 등이 1월을 넘겨 아직까지도 소속팀을 결정하지 못했다.

리얼무토는 FA 선수는 아니지만 오프 시즌 핫한 트레이드 선수다. 마이애미 말린스가 리얼무토를 내주는 조건으로 마이너리그 유망주와 함께 즉시 전력의 선수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서비스 타임이 2년 남은 리얼무토를 영입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거의 손을 뗀 분위기다.

한편 마이애미가 리얼무토를 내줄만한 좋은 팜을 가지고 있는 구단은 탬파베이와 샌디에이고며, 샌디에이고가 그나마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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