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다이슨이 최근 온라인 병행수입을 가장하여 유통되고 있는 ‘다이슨 슈퍼소닉ä 헤어 드라이어’ 위조품을 국내에서 발견했다고 30일 밝혔다.

다이슨이 발견한 위조품은 제품 디자인과 구성, 포장은 물론 브랜드 로고와 사용 안내서, 정품 확인용 시리얼 넘버 등도 정품과 매우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다이슨은 “병행 수입이라는 판매 방식과 당사의 브랜드를 신뢰하고 제품을 구입하시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문제라고 판단, 위조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업체들에게 다이슨의 지식재산권 침해행위 중지요청서를 발송하였으며, 현재 국내 세관의 위조품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알렸다.

또한 “위조품 제조 및 유통은 기업과 소비자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는 일종의 범법 행위다”라며 “이러한 위조품은 다이슨 슈퍼소닉ä 헤어 드라이어에 탑재된 기술에 의한 빠른 모발 건조, 과도한 열로부터 모발 손상 방지 등이 제대로 구현되지 않으며, 소비자 보증 기간 내 제품 교환 또는 수리가 불가능할 뿐 만 아니라,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다”고 주의를 요구했다.

한편 다이슨은 “언제나 소비자 경험 및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있다”라며 “영국 다이슨 본사와 함께 이와 같은 위조품 제조 및 판매로 인해 침해된 소비자들의 안전과 제대로 된 제품 사용에 대한 권리, 그리고 당사의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적극 대응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